바비킴 '기내 난동' 15년 만의 고백..."억울하지 않다, 공격적 태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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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기내 난동' 15년 만의 고백..."억울하지 않다, 공격적 태도 사과"

원픽뉴스 2025-12-15 02:2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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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지난 2015년 발생했던 대한항공 기내 소란 사건에 대해 15년 만에 직접 입을 열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공개된 영상에서 바비킴은 MC 이용주, 김민수, 곽범과 함께 출연해 과거 논란이 됐던 기내 사건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며 빠르게 조회수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시 사건에 대해 바비킴은 "요약하자면 비즈니스석 좌석을 구매했음에도 이코노미석에 배정받았다"며 "항공사 측의 발권 실수로 인해 제대로 된 좌석을 받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속상한 마음에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결국 과도하게 음주하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바비킴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명확히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기내에서 소란을 피웠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 다음날 뉴스에 크게 보도됐다"고 전했습니다. MC들이 "완전히 당신의 잘못만은 아니지 않느냐"고 위로하자, 바비킴은 "난동을 부린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사과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2015년 1월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항공편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항공사 측은 바비킴이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고, 바비킴은 이후 불구속 기소돼 벌금 400만 원과 성폭력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번 고백 이전에도 바비킴은 지난 11월 유튜브 채널 'Danny Cho 대니초'에 출연해 "억울한 점은 없다"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느껴 4년 넘게 자숙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또한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쳤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반성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바비킴은 1994년 그룹 닥터 레게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Love...', '사랑...그 놈',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R&B 씬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내 사건 이후 5년에 가까운 자숙 기간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으며, 현재는 15세 연하 아내와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바비킴은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5 바비킴 콘서트 Soul Dreamer'를 개최합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20곡이 넘는 레퍼토리를 준비 중"이라며 "콘서트가 가장 즐거운 일이기에 설레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 낭만적인 연말을 보내며 새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입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음악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선 바비킴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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