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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전종환 씨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서울 자가 아파트에 입성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때 라디오 뉴스 출연료 5천 원을 받던 시절을 지나, 현재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과 함께 집을 마련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아내 문지애 씨의 지분이 상당하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안겼습니다.
‘전참시’ 출연…전종환·김대호의 현실 직장인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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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MBC 아나운서실 2팀 부장을 맡고 있는 전종환 아나운서와 방송인 김대호 씨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현무 씨는 쉰 목소리로 등장해 “감기 때문에 목이 안 좋다”며 두 출연자를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유도했습니다.
전현무 씨는 과거 MBC 아나운서 시험 일화를 언급하며 “2005년 시험에서 오상진, 전종환은 합격했고 나는 떨어졌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전종환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전현무 씨를 처음엔 인사과 직원인 줄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리포터 시절 현장에서 다시 만났다고 밝혔고, 전종환 씨는 “전현무 씨가 ‘너무 답답하다, 빨리 성장하고 싶다’고 말하던 야망캐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전현무 씨는 “리포터는 손만 나가는데, 한 컷이라도 나오려고 얼굴을 들이밀었다”며 솔직한 과거를 인정했습니다.
서울 자가 공개…“아내 문지애 지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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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차 직장인인 전종환 씨는 현재 MBC 아나운서실 2팀 부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이사한 서울 자가 아파트도 공개됐습니다. 전종환 씨는 “최근 집을 마련했는데, 문지애 지분이 크다”며 “그래서 집의 주요 공간은 아내가 사용하고, 나는 문간방을 쓴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한마디로 집안 서열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침실에는 침대가 두 개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종환 씨는 “아내는 혼자 주무시고, 나는 아들과 같은 침대에서 잔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내가 제 코 골이를 힘들어하신다”고 덧붙여 현실 부부의 일상을 전했습니다. 그는 아내를 향해 끝까지 높임말을 사용하며 지분 차이에서 비롯된 미묘한 서열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습니다.
“라디오 뉴스 출연료 5천 원”…현실적인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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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환 씨는 과거 10분 남짓한 라디오 뉴스 출연료가 회당 5천 원이었다는 사실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사실이긴 하지만, 우리가 불쌍하게 일하는 건 아니다”며 “회사 월급이 따로 나오고, 출연료만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프리랜서로 전향한 전현무 씨는 “과거 ‘스타 골든벨’ 출연료로 1만8천 원을 받았다”고 밝혔고, 김대호 씨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며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실 직장인’ 전종환의 공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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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5천 원에서 시작해 서울 자가 아파트를 마련한 전종환 아나운서의 근황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공감을 안겼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함으로 쌓아온 재산과 삶의 균형, 그리고 문지애 씨와의 솔직한 부부 이야기가 더해지며 그의 일상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참시’를 통해 보여준 전종환 씨의 모습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온 직장인의 진짜 성장기로 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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