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바치는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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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바치는 신간

엘르 2025-12-14 23:39:26 신고

1 〈지금 여기, 멜버른〉 저자 앨리스 리가 서른 문턱에 멜버른에서 만난 계절과 거리, 어른이 돼버린 나를 조용히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 “잘 살고 있다는 증거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라고 묻다가도 결국 지금 여기에 남아 있는 작은 온도로 대답하게 되는 산문.


2 〈패션 아이 뉴욕〉 여러 패션 사진가의 시각을 통해 도시와 지역, 국가를 그려낸 루이 비통의 패션 아이 컬렉션. 스타일리스트에서 사진가로 변신한 케이티 버넷이 뒤틀린 거울로 맨해튼을 비춰 부드럽고 경쾌한 도시의 초상을 포착했다. 기하학적 풍경을 통해 도시의 또 다른 생명력을 발견하는 사진집.


3 〈엔딩 라이팅〉 삶의 끝에 대해 쓰는 일, 누군가의 마지막 장면을 기록한다는 책임과 애도, 엔딩을 다루지만 이상하게도 이 책은 삶을 더욱 선명하게 비춘다. 글 속에서 흘러나오는 삶에 대한 질문이 독자를 멈춰 세우고, 삶의 결을 다시 확인하게 만든다.


4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천선란이 다시 한 번 고독과의 연결을 가장 SF다운 방식으로 건드린다. 누구도 오지 않는 행성, 누구도 찾지 않는 마음, 그 사이에서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기억하는가. 상실과 체념의 세계에서 미세하게 살아남은 온기, 그걸 붙드는 존재가 남긴 말이 잔향처럼 오랫동안 남는 소설.


5 〈발리에서 생긴 일〉 여행지 발리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은 한 사람의 관계에서 흔들리고 단단해지는 내면의 여정에 가깝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비로소 선명해지는 감정들, 놓아야만 보이는 진실에 대한 이숙명의 목소리.


6 〈나와 그녀들의 도시〉 여성들의 도시, 그 틈에서 살아온 나의 이야기. 여성으로서 곽아람이 마주한 도시는 냉혹하고, 때로는 벗이 돼줬다. 다양한 여성들의 삶이 포개지며, 도시의 얼굴이 달리 보이는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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