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송소령의 샷건 액션이 돋보이는 ‘산나비: 귀신 씌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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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송소령의 샷건 액션이 돋보이는 ‘산나비: 귀신 씌인 날’

게임와이 2025-12-14 20:43:55 신고

산나비: 귀신 씌인 날 / 네오위즈
산나비: 귀신 씌인 날 /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고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는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는 인디게임이다.

그리고 출시 2년만에 DLC ‘귀신 씌인 날’이 출시됐다. 본편만 구매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귀신 씌인 날’의 주인공은 본편에서 잠시 등장했던 송소령이다. 원작보다 13년전 의금부 12호실로 로봇 폐기장에서 발생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게임 진행은 원작과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준장처럼 사슬을 이용한 로프 액션을 펼칠 수 없다. 주인공이 송소령으로 교체됐기 때문에 원작과 같은 로프 액션이 아닌 샷건을 이용한 반동을 통해 로프 액션을 대신해야 한다. 덕분에 살짝 원작보다 점프 액션에 대한 난이도가 높아진 느낌이다. 이번에는 2단 점프와 샷건 반동을 이용하여 스테이지를 통과해야 한다. 샷건으로 적을 공격하고 또 이동에 활용하며 본편과는 다른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플랫포머 액션 게임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자
플랫포머 액션 게임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자
빠르게 공격하자
빠르게 공격하자
딱 보면 감이 오지?
딱 보면 감이 오지?
적 공격이 훨씬 적극적이다
적 공격이 훨씬 적극적이다

‘산나비 본편이 시원한 이동을 기반으로 퍼즐을 풀어가는 스타일이라면 DLC는 액션이 좀더 강조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의 로프가 등장하지 않지만 샷건을 이용하여 이동의 자유도를 해치지 않은 것이 돋보인다. 2D 플랫포머 게임답게 맵과 맵을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그 과정에서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한 잘 설계된 레벨 디자인과 적과의 전투, 조작의 즐거움이 잘 살아 있다. 액션을 강조한 덕분에 적들의 공격도 훨씬 적극적이다. 송소령은 샷건으로 원거리 적을 공격하거나 검을 휘둘러 적의 탄환을 쳐내는 일종의 패링도 가능하다. 

‘산나비: 귀신 씌인 날’은 3시간 정도의 짧은 분량을 갖고 있다. 난이도는 액션이 강조된 덕분에 본편보다 더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게임 진행이 어렵다면 난이도 선택이 가능하므로 난이도를 낮춰 플레이하기 바란다.

집게손 등을 활용한 약간의 퍼즐 요소도 있지만...
집게손 등을 활용한 약간의 퍼즐 요소도 있지만...
뒷통수를 공격하자
뒷통수를 공격하자
보스전은 어렵다
보스전은 어렵다

 

아쉬운 점은 세이브 포인트 구간이 좀 멀다는 것과 일부 버그의 존재, 그리고 보스의 너무 높은 체력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본편 ‘산나비’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게임이었으나 DLC는 짧은 게임 분량 때문에 스토리는 본편 수준은 아니고 무난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산나비: 귀신 씌인 날’은 본편 못지 않게 완성도가 있고 재미있는 2D 플래포머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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