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가 무려 11m나 되는 거대한 담수 모사사우루스는 과연 뭘 먹고 살았을까? 학계에서는 이 모사사우루스류가 **'프로그나토돈(Prognathodon)'**이랑 가까운 친척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

1. 티라노사우루스를 뛰어넘는 영양 단계 놀랍게도 이번에 발견된 담수 모사의 이빨 화석에서 동위원소를 분석해 봤는데, 같은 지층에서 나온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수치가 더 높게 나왔음. 이게 무슨 뜻이냐면, 녀석이 생태계 먹이사슬의 맨 꼭대기에 있는 확실한 최상위 포식자였다는 강력한 증거.
2. 풍부한 먹잇감: 당시 헬크릭은 거대한 범람원이라서 습지랑 늪이 우거진 환경. 덕분에 물고기나 수생 파충류, 양서류 같은 먹잇감이 넘쳐났음. 하지만 양서류는 너무 작아서 제외일듯.
대형 어류: 가아, 철갑상어, 톱가오리, 민물상어 같은 게 살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1~2m가 넘는 큰 녀석들이이 있음

그리고 헬크릭에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화석중 하나가 거북이 화석들임. 담수 생태계 답게 다양한 거북 신종들이 꾸준히 발견됨.
아까 헬크릭 담수 모사사우루스류가 프로그나토돈류라고 했는데, 프로그나토돈류들은 특징이 치아가 거북이 등껍질이나 암모아니트같이 단단한 껍질들을 부쉬기 좋은 구조. 물론 거북이 말고도 대형 어류 가릴거 없이 잡아 먹었을듯.


헬크릭에 악어형류들이랑 토라코사우루스들이 서식했음. 토라코사우루스는 악어랑 전혀 관계없고 지금도 분류가 어디에 있는지 논란이 많음.
담수 대형 모사 발견되기 전까지 저 악어들이 담수 최대 포식자라고 생각지만, 이번 발견으러 뒤집어짐. 아직 발표안된 대형 토라코사우루스 빼면 대부분 4m도 안되서 담수 모사의 간식 거리일 거임.
연구진이 인터뷰에서 에드몬토사우루스랑 같이 살긴 했는데, 실제로 물속에 있는 에드몬토사우루스나 다른 공룡들을 사냥했는지 모르겠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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