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 171만 명 돌파…탄소 39만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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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 171만 명 돌파…탄소 39만톤 감축

뉴스로드 2025-12-14 19:29:27 신고

[포스터=경기도]
[포스터=경기도]

[뉴스로드] 일상 속 탄소 감축 활동에 보상을 제공하는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가 출시 17개월 만에 171만 명을 넘어섰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의 누적 가입자 수는 이달 10일 기준 1717501명을 기록했다.

도민들은 앱을 통해 16개 기후행동 실천 활동에 참여하며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의 지역화폐를 받고 있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396686톤 감소했다. 이는 소나무 317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수원에 거주하는 50대 교직원 A씨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인증으로 3만 원을 받았다. 또 버스 이용과 8000보 걷기 실천으로 하루 각각 400원씩 리워드를 받으며 탄소 감축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웃 추천 적립까지 더해 리워드 한도 6만 원을 달성했으며 총 2325의 탄소를 감축했다.

용인에 거주하는 40대 학부모 B씨는 초등학생인 두 자녀와 함께 어린이공원 플로깅 행사에 10회 참여해 총 2만 원을 적립했다. B씨는 "리워드를 받으며 활동하니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우리 가족이 탄소중립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도가 가입자 97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90%'기후행동을 더 많이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내년부터는 타지역에 주소지를 둔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현재 경기도 기후행동 실천 및 확산 지원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조례가 통과되면 2026년부터 대학생 지원이 시작된다.

일부 시군은 자체 재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추가 리워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9월 용인시 등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내년도 예산이 확보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은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1위인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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