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남양주왕숙안전보건센터 개관식에서 LH·대한산업보건협회·남양주한양병원와 건설근로자 생명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주왕숙안전보건센터는 전국 최초로 공공 건설현장에 구축된 보건·응급 시설로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상욱 LH 사장직무대행,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장, 장진혁 남양주한양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협약기관들은 안전보건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건강검진 시행 ▲건설현장 응급 이송체계 구축 ▲사고 환자 치료 등 사후관리 공동 수행 ▲노동질환 예방교육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재난·안전 협력체계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LH는 센터 운영 전반과 응급의료 핫라인을 관리한다. 이어 한양병원은 응급처치 및 질환 치료를, 산업보건협회는 정기·출장 건강검진을 수행한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건설·보건·의료 분야 전문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되는 안전보건센터를 바탕으로,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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