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같은 작별식 못 받는거 아니야?’ 살라, 경기 직후 속죄의 ‘팬들에 박수+인터뷰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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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같은 작별식 못 받는거 아니야?’ 살라, 경기 직후 속죄의 ‘팬들에 박수+인터뷰 거절’

인터풋볼 2025-12-14 18:0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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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SPN
사진= ESPN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이번 경기 직후에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6위로 올랐다.

리버풀이 초반부터 공세를 취했다. 거세게 몰아치는 리버풀에 브라이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분 브라이튼이 수비 진영에서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소유권을 빼앗겼고, 이를 놓치지 않은 에키티케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기선제압한 리버풀은 후반전 위고 에키티케가 추가골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고, 결국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살라의 출전 여부였다. 살라는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까지 3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는데 이에 크게 불만을 품었다. 결국 리즈전 직후 살라는 “지난여름에 약속했던 것과 다르다. 난 리버풀에 모든 것을 바쳤지만, 이제는 희생양이 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관계도 더 이상 좋지 않다. 누군가 내가 클럽에 남길 원하지 않는 거 같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살라는 발언의 업보를 맞았다. 리즈전 다음 경기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 원정 명단에서 살라는 제외됐다. 이후 리버풀이 인터밀란전을 치르고 돌아온 직후, 슬롯 감독은 살라와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면담을 진행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서로 간에 마찰을 풀으며 브라이튼전 출전 명단에 들었다.

브라이튼전 교체 명단에 있었던 살라. 그러나 이른 시간 라이트백 조 고메즈가 부상을 입으며 기회가 생겼다. 살라가 고메즈를 대신해 본인의 포지션인 오른쪽 공격수로 들어갔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고메즈의 자리로 들어갔다. 브라이튼전 살라의 활약은 준수했다. 우측면에서 준수한 연계 플레이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후반 15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에키티케의 쐐기골을 도우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브라이튼전 이후 살라의 모습은 리즈전과 사뭇 달랐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박수를 치며 승리를 자축했고 별다른 인터뷰도 받지 않았다. 지난 리즈전 직후 미성숙한 인터뷰로 크게 비판받은 것을 인지한 듯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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