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B-17블록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이 109.6대 1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남양주왕숙 B-17블록 일반공급 청약은 128가구 모집에 1만4023명이 신청했다.
전용 74㎡는 31가구 모집에 5072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경쟁률 163.6대 1이었다. 전용 84㎡는 97가구 모집에 8951명이 신청, 92.3대 1로 집계됐다.
특별공급은 66가구 모집에 7476가구가 신청해 평균 11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74㎡는 20가구 모집에 2636명이 신청해 131.8대 1, 전용 84㎡는 46가구 모집에 4840명이 신청해 105.2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날 마감한 남양주왕숙 A-24블록 신혼희망타운 본청약은 전용 55㎡ 일반공급 238가구 모집에 5924명이 신청, 2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남양주 왕숙 첫 본청약인 A1, A2 블록의 경우 총 503가구 모집에 9963명이 신청해 평균 19.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사전청약 당첨자 698명 중 422명(60.5%)만 본청약에 참여했으며 나머지 276명(39.5%)은 이탈하기도 했다.
이번에 청약한 B17, A-24블록의 경우 분양가격은 인근 시세보다 합리적인 3.3㎡(평)당 1880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A-24블록 55형은 평균 4억6000만원대, B-17블록 74형은 평균 5억6000만원대, 84형은 6억4000만원대이다.
특히, 최신 주택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의 크기를 늘리고,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 기능을 높인 실용적 설계를 적용했다. 다양한 주거수요에 맞춰 거주자가 직접 꾸미고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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