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스키 전설' 린지 본, 월드컵 여자 활강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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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스키 전설' 린지 본, 월드컵 여자 활강서 2위

이데일리 2025-12-14 17:3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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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스키 전설 린지 본(미국)이 복귀 후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고 있다.

린지 본. 사진=AFPBB NEWS


본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5~26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 30초 74의 기록으로 에마 아이허(1분 30초 50·독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활강 경기에서 1분 29초 63으로 금메달을 따냈던 본은 이틀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1984년 10월생인 본은 전날 세웠던 알파인 월드컵 최고령 메달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본은 스키 전설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FIS 월드컵 통산 최다승 2위에 해당하는 82승을 거뒀다. 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은퇴한 본은 지난 시즌 현역 복귀를 선언하고 다시 설원으로 돌아왔다. 내년 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본은 무리라는 주변의 우려를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올해 3월 월드컵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전설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2003년생 아이허와 나이 차는 19세지만 기록 차이는 0.24초에 불과하다. 올 시즌 월드컵 활강 종합 순위에서도 랭킹 포인트 180점으로 1위다.

본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슈퍼대회전에서 다시 한번 정상을 조준한다. 스피드 종목인 슈퍼대회전은 본의 주 종목이다. 해당 종목에는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104회)을 보유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도 출격한다.

알파인 스키에서 스피드 종목으로 분류되는 활강과 슈퍼대회전은 본의 주무대다. 테크니컬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은 시프린이 강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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