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KCC에 대패…상위권 도약 제동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양 정관장, KCC에 대패…상위권 도약 제동

경기일보 2025-12-14 16:36:57 신고

3줄요약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부산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76대103으로 패했다. 앞선 수원 KT 소닉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고개를 숙인 정관장은 시즌 세 번째 연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지 못했다. KCC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공격 전개가 번번이 끊겼고, 외곽과 골밑 모두에서 슛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전반 야투 성공률은 30%대에 머물렀고, 잦은 턴오버가 겹치며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전반을 31대58로 마친 정관장은 후반 반전을 노렸지만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KCC가 3쿼터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다시 벌리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지훈이 14점으로 분전했고, 조니 오브라이언트도 12점을 보탰지만 팀 전체 공격의 응집력이 떨어지며 분위기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수비에서도 상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며 100점 넘는 실점을 허용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홈에서 선두 창원 LG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소노는 같은 날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75대80으로 졌다. 시즌 8승13패가 된 소노는 중하위권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소노는 LG의 강한 수비에 맞서 침착하게 공격을 풀어가며 전반을 32대36, 4점 차로 마쳤다. 케빈 켐바오와 네이던 나이트가 골밑과 미드레인지에서 득점을 책임지며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승패는 4쿼터에서 갈렸다. LG의 압박 수비에 공격 리듬이 끊기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정적인 순간 외곽슛이 림을 외면한 것도 뼈아팠다.

 

켐바오는 21점, 나이트는 17점으로 분투했지만, LG의 높이와 활동량을 끝내 넘어서지는 못했다. 소노는 경기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홈 팬들 앞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