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물들일 따뜻한 공연” 합창부터 발레까지 ‘수원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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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물들일 따뜻한 공연” 합창부터 발레까지 ‘수원 풍성’

경기일보 2025-12-14 15:44:44 신고

기쁨과 설렘을 한 가득 담은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다. 청소년 단원들도 함께한 합창무대부터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을 뮤지컬 메들리, 크리스마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명작 발레까지 올 겨울을 풍성하게 물들일 다채로운 공연이 수원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수원시립합창단, 주니어 콰이어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수원시립합창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포스터. 수원시립합창단 제공
수원시립합창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포스터. 수원시립합창단 제공

 

가장 먼저 만나볼 무대는 18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92회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공연이다.

 

1부의 막은 금관 음향과 경쾌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르로이 앤더슨의 명곡 ‘A Christmas Festival’이 환하게 밝힌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롤 ‘Gesu Bambino(아기 예수)’이 오르간 연주와 함께 펼쳐진다. 잔잔한 분위기와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인 작품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전 세계의 교회와 콘서트에서 자주 연주된다.

 

이와 함께 웅장한 브라스 음향과 역동적인 합창이 어우러져 성탄의 기쁨을 표현하는 ‘Gloria’를 만나게 된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은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2부에선 모두에게 친숙한 캐롤 명곡 ‘Winter Wonderland’, ‘Silver Bells’ 등이 설렘을 더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수원시립합창단 주니어 콰이어의 데뷔 무대가 될 ‘겨울 노래 모음’이다. 수원교육지원청 청소년 E:음 공유학교와 함께하는 ‘수원시립합창단 주니어 콰이어’ 프로젝트는 빈소년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보미 예술감독 및 시립합창단원의 지도를 받은 청소년 단원들이 4개월간 열정을 쏟아 준비한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 수원문화원, 클래식·뮤지컬 어우러진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수원문화원 크리스마스 콘서트 ‘Happy Merry Christmas’ 포스터. 수원문화원 제공
수원문화원 크리스마스 콘서트 ‘Happy Merry Christmas’ 포스터. 수원문화원 제공

 

24일 오후 8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은 콘서트 ‘Happy Merry Christmas’ 공연을 선보인다. 클래식 앙상블 ‘에끌라’의 연주와 뮤지컬 배우 진세휘, 조용휘, 박주혁 등이 무대를 누비며 이브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하얀 겨울밤, 사랑이 머무는 순간’을 콘셉트로 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캐럴, 뮤지컬 넘버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풍성한 무대 구성은 어린이 관객부터 연인, 가족 단위 등 전 연령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Op.71a 중 ‘Waltz of the Flowers’(꽃의 왈츠) , 드뷔시 ‘Clair de lune(달빛)’, 류이치 사카모토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명곡들이 잔잔하면서도 풍성한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전한다.

 

이와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사랑은 열린 문’,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의 주제곡 등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다양한 작품이 성탄절 이브의 밤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 수원문화재단, 명작 ‘호두까기 인형’ 선봬

 

‘호두까기인형’ 무대 ⓒ정형일BalletCreative_각국의전통무용
‘호두까기인형’ 무대 ⓒ정형일BalletCreative_각국의전통무용
‘호두까기인형’ 무대 ⓒ정형일BalletCreative_눈송이요정
‘호두까기인형’ 무대 ⓒ정형일BalletCreative_눈송이요정

 

24~2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선 수원문화재단이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레퍼토리로 사랑받는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 무대를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명작으로 꼽히는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소녀 ‘마리’가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고, 밤사이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수원SK아트리움 상주단체인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의 신선한 무대와 해석이 돋보일 예정이다.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의 실감 나는 전투, 눈송이 요정들의 눈부신 왈츠와 과자나라에서 펼쳐지는 각국의 전통 무용,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 클라라와 왕자의 환상적인 무대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선율과 무용수들의 몸짓, 화려한 무대는 아이들에게는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를, 어른에게는 따뜻한 추억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2시와 5시로, 총 3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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