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켜자 세탁기 전기 사용 30% 줄었다… 삼성 ‘AI 절약모드’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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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켜자 세탁기 전기 사용 30% 줄었다… 삼성 ‘AI 절약모드’ 실증

경기일보 2025-12-14 15:2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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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카본트러스트 로고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카본트러스트 로고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모드’를 적용하면 고효율 세탁기의 에너지 소비량이 약 3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전 세계 126개국에서 실제 사용 중인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 약 18만7천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AI 절약모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기기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감해주는 기능이다. 이번 검증은 미국 에너지스타, 한국 1등급, 인도 5스타, 유럽연합 A등급 등 각국의 고효율 기준을 충족하거나 이에 준하는 삼성 세탁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실측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5.02GWh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약 1만4천 가구가 여름철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이번 검증은 사용자가 ‘AI 절약모드’를 자유롭게 설정해 활용하는 조건에서 이뤄졌으며, 해당 기능의 사용 빈도가 높아질수록 에너지 절감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실증은 카본 트러스트가 주도하는 ‘연결형 기기의 사용 단계 탈탄소화 협의체(DUCD)’의 기준에 따라 실제 사용 중인 제품에서 탄소 감축 효과를 측정한 업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DUCD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더 퍼스트룩(The Firstlook)’ 행사에서 ‘AI 절약모드’를 지원하는 다양한 가전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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