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미국 시장서 고성장…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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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미국 시장서 고성장…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

금강일보 2025-12-14 15:16:03 신고

▲ 골프존소셜 3호점(뉴욕 브루클린) 내부 전경. 골프존 제공

㈜골프존이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골프존이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37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골프존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매년 개최하는 U.S. 오픈과 U.S. 여자 오픈 프레젠티드 바이 알리, 두 대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골프존은 USGA의 가장 권위 있는 두 챔피언십의 공식 인도어 골프 시뮬레이터로 지정됐다. 골프조은 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단 미국 골프 시장 확장과 맞물리면서 골프존 성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국립골프재단 NGF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골프를 즐긴 인원은 온코스와 오프코스를 합쳐 약 4720만 명에 달한다. 실제 필드에서 코스를 플레이하는 전통적 형태의 온코스 골퍼는 약 2810만 명, 스크린골프·드라이빙 레인지·실내 시뮬레이터·골프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필드 외부에서 즐기는 오프코스 골퍼는 약 1910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골프 참여 방식이 필드 중심에서 경험·엔터테인먼트 기반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올해 초 미국에서 시작된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TGL도 시장 확산을 가속했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인 PGA 스타들이 참여한 TGL은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시뮬레이션 골프 대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골프존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과 아웃바운딩 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 확대, 설치 인프라 확대 등 현지 맞춤 전략을 병행하며 미주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골프존 미주법인 관계자는 “최근 골프 시뮬레이터 관련 문의와 관심이 확연히 증가하고 있다”며 “USGA의 두 권위 있는 챔피언십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골프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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