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하지만 한국은 '2승'…'최강' 중국, 임종훈-신유빈에만 당했다→中 전 종목 석권? 韓 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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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하지만 한국은 '2승'…'최강' 중국, 임종훈-신유빈에만 당했다→中 전 종목 석권? 韓 제동 걸었다

엑스포츠뉴스 2025-12-14 14:3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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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혼합복식 간판 조합인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최강' 중국의 두 조를 하루 사이에 연파하고 2025년 '왕중왕전' 성격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과 올해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연달아 차지한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둘은 우승 뒤 부상 투혼을 발휘한 쑨잉사, 끝까지 최선을 다한 왕추친을 칭찬해 중국 관중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난공불락의 만리장성이 한국, 임종훈-신유빈 앞에서만 두 차례 무너졌다.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합작했던 두 사람은 '세계 최강' 중국을 위협할 존재로 우뚝 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13일 홍콩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홍콩 파이널스 2025 혼합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스코어 3-0(11-9 11-8 11-6)으로 이겼다.

WTT 파이널스는 지난 2021년 창성될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한국 선수의 결승 진출도, 우승을 차지한 것도 임종훈과 신유빈이 최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천적' 왕추친-쑨잉사 조에 6전 전패로 절대 열세였다. 왕추친-쑨잉사는 현재 혼합 복식 세계랭킹은 3위지만, 실질적인 '1인자' 위치에 있는 듀오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혼합 복식 종목에 자주 출전하지 않았던 까닭에 랭킹만 1위가 아닌 팀이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런 왕추친-쑨잉사를 결승에서 압도했다. 쑨잉사가 발목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긴 했지만, 신유빈 역시 부상을 안고 뛰었다. 폄훼될 이유가 전혀 없는 멋진 우승이었다. 

한국 탁구의 혼합복식 간판 조합인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최강' 중국의 두 조를 하루 사이에 연파하고 2025년 '왕중왕전' 성격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과 올해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연달아 차지한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둘은 우승 뒤 부상 투혼을 발휘한 쑨잉사, 끝까지 최선을 다한 왕추친을 칭찬해 중국 관중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WTT 인스타그램

임종훈-신유빈 조는 앞서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현재 혼합 복식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을 게임 스코어 3-1(6-11, 11-6, 11-2, 14-12)로 꺾은 바 있다. 

중국은 올해 WTT 파이널스에서 14승2패를 기록 중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를 만나지 않은 경기는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 단식의 경우 이미 중국의 우승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준결승부터 4장의 티켓을 중국이 휩쓸면서 우승을 놓고 집안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남자 단식도 왕추친과 린스둥이 각각 스웨덴의 트룰스 모어가드,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세계랭킹과 최근 객관적인 경기력만 놓고봤을 때 왕추친과 린스둥의 동반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다. 

중국 탁구는 올림픽, 세계선수권을 말 그대로 지배하고 있다. WTT 파이널스에서도 2021년 남자 단식 판전둥, 여자 단식 쑨잉사, 2022년 남자 단식 왕추친, 단식 여자 쑨잉사가 우승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최강의 위용을 뽐내왔다.

중국이 올해 WTT 파이널스에서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까지 우승을 '싹쓸이' 할 수 있었던 그림을 임종훈-신유빈 조가 깨뜨린 셈이 됐다. 

한국 탁구의 혼합복식 간판 조합인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최강' 중국의 두 조를 하루 사이에 연파하고 2025년 '왕중왕전' 성격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과 올해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연달아 차지한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둘은 우승 뒤 부상 투혼을 발휘한 쑨잉사, 끝까지 최선을 다한 왕추친을 칭찬해 중국 관중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WTT 인스타그램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도 왕추친-쑨잉사 조를 상대로 먼저 초반 두 게임을 따내면서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왕추친-쑨잉사 조에 역전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두호이켐-웡춘팅 조를 꺾고 올림픽 포디움에 올랐다. 군입대가 예정돼 있었던 임종훈은 이 동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은 것은 물론, 신유빈과 계속 혼합 복식 호흡을 맞추는 게 가능해졌다. 

임종훈-신유빈 조 1년 뒤에는 '천적 극복'까지 성공하면서 내년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오는 2028년 LA 올림픽 등에서도 좋은 승부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WTT SNS 계정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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