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모의 면접 시험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 문제인 청년 취업난 해결에 지방 공기업이 적극 개입하고, 단순 고용 지원을 넘어 청년층과의 소통을 확대해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공단은 청년들이 실제 면접 환경과 유사한 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공단 위원(체육사업팀장), 공무원 위원(계양구청 청년정책팀장), 민간 위원(㈜CE경영컨설팅 대표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면접관을 위촉해 참가자 4명에게 심도 있는 모의 면접을 제공했다.
면접 후에는 면접 질문지 및 평가표를 바탕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면접관의 종합 의견과 함께 강점 및 보완점 분석이 담긴 개별 피드백을 이메일로 전달해 구직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번 모의 면접 시험은 참가자들로부터 압도적인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설문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 99.375점을 기록하며 공단이 당초 목표로 했던 85점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
청년 참가자들은 “실제 면접과 똑같아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피드백을 문서로 받아 향후 연습 시 활용에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박성민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이뤄낸 민관 합동 모의 면접이라는 혁신 모델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지역 사회의 청년 문제 해결과 상생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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