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미국 좀만 더 일찍 가지...“MLS ‘올해 최고 영입 2위’ 손흥민 겨울에 왔으면 1위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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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미국 좀만 더 일찍 가지...“MLS ‘올해 최고 영입 2위’ 손흥민 겨울에 왔으면 1위였을 것“

인터풋볼 2025-12-14 13: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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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FC
사진= LAFC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영입 2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올 시즌 MLS에서 이뤄진 수많은 영입 가운데에서도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고 가장 영향력 있었던 TOP10을 선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임팩트를 보여줬던 여러 선수의 이름이 거론됐다. 2025 MLS 신인왕에 선정된 앤더스 드라이어(1위)를 포함해 독일 레전드 공격수 토마스 뮐러(5위), MLS컵을 제패한 인터 마이애미의 타데오 아옌데(8위), 로드리고 데 파울(10위) 등이 보였다. 의심의 여지 없이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지난 8월 LAFC로 이적하며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 LAFC가 손흥민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2,600만 달러(약 384억 원), 클럽 레코드를 넘어 MLS 최고 이적료였다. 다만 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에게 이 정도 금액을 쓰는 게 타당한지에 대한 의문도 존재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실력으로 가치를 입증했다.

손흥민에게 ‘적응기’라는 단어는 사치였다. 특유의 빠른 발을 활용한 라인 침투로 수비를 허물었고 뛰어난 득점력으로 상대 팀 골문을 사냥했다. 손흥민은 MLS에서 활약 약 세 달간 정규 시즌 10경기 9골 3도움을 올리며 최전방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을 축구’에서도 손흥민의 발끝은 식지 않았다.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16강전) 상대였던 오스틴 FC를 상대로 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견인했다. 단판 승부였던 2라운드(8강전)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서는 0-2로 밀려 패색이 짙었던 상황, 후반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비록 승부차기 끝에 LAFC가 패배하기는 했지만, 손흥민의 맹활약에 미국 전역에서 찬사를 보냈다.

MLS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손흥민이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하자마자 그대로 ‘즉시 전력’이 됐다. 정규시즌에서 출전 시간이 500분 이상인 선수들 가운데, 경기당 기대득점(xG)과 기대도움(xA)을 합친 수치에서 손흥민을 앞선 선수는 리오넬 메시가 유일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3골까지 더하면, 손흥민의 데뷔 시즌은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캠페인이었다“라며 손흥민 활약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시즌 중반 여름 이적이 아니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했다면, 이 명단의 선두에 올랐을 거라는 데에는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짧은 기간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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