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4인이 추천하는 한겨울 패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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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 4인이 추천하는 한겨울 패션 전략?

맨 노블레스 2025-12-14 13:01:01 신고

LOUIS VUITTON

계절맞이 의식, MONOGRAM BLAST BEANIE & CHECK SCARF

배현우(그레이알 홍보팀 과장)

한파에 대항하는 물건 겨울이 다가오면 의식처럼 비니와 머플러를 찾게 된다. 흰 눈이 내리는 날이면 촘촘한 짜임의 비니를 푹 눌러쓰고 머플러를 칭칭 감은 채 주저 없이 밖으로 나선다. 모자는 매서운 바람에 벗겨지지 않도록 머리에 꼭 맞게 쓰고, 머플러는 양끝의 술 장식이 있는 것을 택한다. 루이 비통의 비니와 머플러는 매년 겨울 찾게 될 것 같다. 손이 가장 자주 가는 건 늘 고전적인 것이었으니까.

매년 겨울 꺼내 입는 아이템 추위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프라다의 리나일론 다운재킷은 늘 비장의 무기가 된다. 바다와 육지에서 회수한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부터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블랙 컬러, 가슴을 장식한 삼각 로고까지. 시간이 흘러도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낸다. 그만큼 애정도 깊다.

이 계절을 함께할 액세서리 사계절 내내 실버 액세서리를 즐긴다. 다만 겨울에는 두꺼운 옷차림에 묻히지 않도록
질감과 형태에 신경 쓴다. 니트 스웨터 위로 은은하게 드러나도록 슬림한 체인 네크리스를 매치하거나 실루엣이 뚜렷한 이어 커프, 미니 후프 귀고리를 착용한다. 가볍지만 선명한 실버 광택은 무거운 옷차림을 중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RALPH LAUREN PURPLE LABEL

우아한 대안, SHEARLING AVIATOR JACKET

왕승현(올세인츠 & 존 바바토스 홍보팀 과장)

한파에 대항하는 물건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의 시어링 에이비에이터 재킷. 정신이 번쩍 드는 추위에도 거뜬히 맞설 뿐 아니라 다운재킷의 우아한 대안으로 손색없다. 티셔츠에 가볍게 걸쳐도 위축되지 않을 만큼 포근한 양털 칼라와 버클 스트랩이 바람을 단단히 막아준다. 20세기 파일럿의 방한용 외투에서 차용한 형태지만, 좋은 가죽과 색을 접목해 슈트에 입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정중하다.

매년 겨울 꺼내 입는 아이템 직장인이라면 실내 난방으로 인한 온도차를 다스리기 위해 저마다 ‘인오피스(in-office) 아우터’가 있을 것이다. 외근과 미팅이 잦은 직업 특성상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카디건을 늘 가까이에 두는 편이다. 올세인츠의 집업 카디건은 알파카와 울을 혼방해 촉감이 부드럽고, 단추가 아닌 지퍼라 편리하다. 하루 종일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팔 아래쪽이나 팔꿈치 부분에 보풀이 생기기 쉽지만, 이 카디건은 여전히 건재하다.

이 계절을 함께할 액세서리 풀 골드 워치를 보이지 않도록 코트 소매 안에 착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손을 움직일 때마다 언뜻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 순간을 즐기기도 하고, 어떤 룩에 매치해도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준다. 편리함이 앞선 세상에서 스마트 워치가 모든 관점에서 편할 수 있어도 아날로그가 주는 기품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MONCLER GRENOBLE

빛나는 존재감, PADDED SNOW BOOTS

최연준(디올 뷰티 커뮤니케이션팀)

한파에 대항하는 물건 몽클레르 그레노블 패딩 부츠는 눈길, 빙판길, 험한 길 어디든 종일 걸어도 끄떡없다. 포근한 울 팬츠나 테크니컬 조거 팬츠와 매치하면 실루엣의 대비가 살아나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한다. 볼륨 있는 부츠의 존재감을 살리기 위해 나머지 옷차림은 미니멀하게 정돈한다. 멋과 보온성 두 가지를 동시에 지켜주는 겨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매년 겨울 꺼내 입는 아이템 요즘 기능적인 스포츠웨어는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다. 그중에서도 구조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노우피크의 테크니컬 후드 톱은 특히 애착이 간다. 실용적이면서도 형태감이 살아 있어
포멀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코트 안에 입어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긴다.

이 계절을 함께할 액세서리 볼드한 네크리스를 셔츠 단추 사이 또는 니트 스웨터 안에 살짝 보이도록 연출해
겨울 옷차림의 완성도를 높인다. 소재 선택에도 신경 쓰는데, 빛에 은근히 반짝이는 실버보다는 골드를 선택해 묵직한 겨울 소재와 균형을 맞춘다

LORO PIANA

섬유의 보석, VAL THORENS CREWNECK SWEATER

정창(유니클로 홍보팀)

한파에 대항하는 물건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니트 스웨터. 캐시미어가 품은 온기를 온전히 느끼는 것도 좋고, 몸에 꼭 맞게 입기보다는 느슨하고 나른한 태도로 입는 것이 매력적이다. 단독으로 입어도 좋지만, 셔츠나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일당백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캐시미어는 섬유의 보석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소재다.

매년 겨울 꺼내 입는 아이템 이 계절, 목과 손이 따뜻해야 체온이 오른다는 이론적 이야기는 실전이 된다. 그럴 때마다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것은 울 장갑과 머플러. 무겁고 어두운 것보다 밝고 산뜻한 컬러가 좋은데, 어두운 옷차림을 밝히는 포인트 역할을 한다.

이 계절을 함께할 액세서리 캔버스에 색을 덧칠하듯 옷을 여러 개 겹쳐 입는 겨울에는 액세서리를 최소한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가끔은 덜어내는 것이 더 힘 있는 법. 스트라이프 셔츠에 빨간 니트 스웨터를 입는다면, 시계와 목걸이는 간결한 것으로 선택한다. 이 작은 디테일이 확실한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해준다.

에디터 허지은 사진 정석헌 디지털 에디터 함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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