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미래에셋증권빌딩, 31층 금융업무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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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미래에셋증권빌딩, 31층 금융업무시설로 재탄생

이데일리 2025-12-14 11:15:00 신고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여의도 미래에셋증권빌딩이 31층 규모의 금융업무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4-3번지 지구단위계획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여의도동 34-3번지 기반시설 충분여부 검토 등 심의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11월 수립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에서 용적률 1000%를 초과하는 건축계획에 대해 기반시설 충분여부 등을 심의하는 사례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하수도 등 8개 기반시설 충분여부 등에 대해 살펴봤으며 공원녹지와 주차장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후 절차 진행과정에서 마련된 확충방안을 실행하도록 했다.

대상지는 미래에셋증권빌딩 부지로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에 인접해 위치하고 있다. 대상지 주변으로 한국거래소, 대형증권회사 등 각종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번 건축계획은 지하 8층~지상 3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되는 내용이다.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 활성화를 위한 용도가 배치되며 2층 이상은 금융 업무공간이 조성돼 우리금융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여의도 금융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업무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상지 개발시 1층에 가로활성화용도를 도입하고 실내형 공개공지와 오픈스페이스를 최대한 확보해 시민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 신재생에너지 도입,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형 공개공지 등 친환경 요소도 적용해 지속가능한 복합시설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여의도가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 일대가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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