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우리 국민 10명 중 5명은 이재명 정부 임기내 코스피 500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양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월 29~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경제현안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50.0% “가능하다”, 43.8%는 ‘불가능하다’, 6.2%는 ‘모른다’라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강원/제주에서의 정책 달성 가능 응답이 많았다. 광주/전라에선 60.4%가 강원/제주에선 57.6%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48.9%), 대구/경북(47.7%)에선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60세대에서 ‘가능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40대(61.1%), 60대(55.1%), 50대(53.5%) 순이었다. 반면 ‘불가능하다’는 응답은 18~29세(60.4%), 30대(49.4%)에서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 응답자의 52.9%가 ‘가능하다’고 답해 남성 응답자 47.0%보다 높았다.
주식투자 경험자일수록 코스피 5000 실현이 ‘가능하다’(54.9%)고 봤고,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에서는 ‘불가능하다’(50.9%)는 응답이 많았다.
그런가하면 정부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해선 잘한다는 의견과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박빙을 이뤘다.
‘이재명 정부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인식’ 물음에 응답자의 49%가 ‘잘함’이라 응답했고, 45.1%는 ‘잘못함’에 답했다. 오차범위내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해 중장년층에서는 ‘기대감’을 표한 반면 청년층에서는 ‘불신’을 표출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역별로 ‘잘한다’는 응답은 광주/전라(62.3%), 강원/제주(57.6%), 대전/세종/충청(57.0%) 등에서 높았다. ‘잘못한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51.4%), 경기/인천(48.1%), 서울(46.8%)에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60세대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40대(61.1%), 60대(54.7%), 50대(51.8%) 순으로 높았다. 반면 18~29세(62.1%), 30대(53.0%)에서는 상대적으로 ‘잘못한다’는 응답이 더 우세했다.
주식투자 경험 유무와 관련, 현재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은 ‘잘한다’(51.1%)고 인식한 반면, 투자한 적이 없는 응답자들은 ‘잘못한다’(49.2%)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1월 29~3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한 결과다. 표본수는 1천7명(1천명으로 사후가중·응답률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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