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자 해독 수준"…영어 본고장 英 언론이 본 한국 수능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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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자 해독 수준"…영어 본고장 英 언론이 본 한국 수능 영어

센머니 2025-12-14 10:35:00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난이도 논란을 빚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을 본 영국의 주요 언론들이 "악명 높게 어렵다(notoriously difficult)"고 평가했다.

영국 B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한국의 혹독한 대학 입학시험인 수능의 영어 영역은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고 보도했다.

BBC는 특히 올해 수능 영어가 유난히 어려웠다며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법철학을 다룬 34번 문항과 비디오 게임 용어를 소재로 한 39번 문항의 지문과 문제를 그대로 실었다. 그러면서 독자들에게 "스스로 시험해보고 싶다면 풀어보라"고 제안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39번 문제와 관련해 "잘난 척하는 말장난",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글쓰기"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한국의 수능에 대해 "8시간 동안 이어지는 악명 높은 마라톤 시험"이라며 "대학 진학 여부뿐 아니라 취업, 소득, 미래의 인간관계까지 좌우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많은 청소년이 평생을 이 시험을 준비한다"며 "일부는 네 살 무렵부터 '학원'이라는 사교육 기관에 다닌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일간지 가디언은 오승걸 평가원장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수능은 명문대 진학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 상승과 경제적 안정, 좋은 결혼으로 가는 관문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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