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낮빛이 스며드는 홈파티 테이블 앞에서 기은세가 포근한 겨울 감성을 담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이트 톤의 공간과 자연스러운 식탁 세팅, 은은한 그림자까지 어우러지며 그녀가 선택한 니트 크롭탑 룩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기배우’ 기은세의 감각적인 겨울 패션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이처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그녀의 면모는 많은 이들에게 겨울 스타일링의 영감을 선사한다.
기은세의 오늘 착장의 중심은 단연 풍성한 케이블 조직이 인상적인 화이트 니트 크롭탑이다. 퍼프 소매처럼 부풀린 실루엣이 상체 라인을 포근하게 감싸면서도, 크롭 길이가 허리선을 깔끔하게 드러내 균형감 있는 실루엣을 만든다. 브이넥으로 내려오는 버튼 디테일은 클래식한 니트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얼굴선을 부드럽게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디자인은 기은세의 세련된 직각 어깨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니트의 따뜻한 질감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하의는 상의와 결을 맞춘 아이보리 톤 데님을 매치해 톤온톤 스타일링의 미덕을 보여준다. 벨트로 허리를 잡아주며 크롭 니트의 시각적 포인트를 한층 또렷하게 만들었고,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단정한 핏을 완성했다. 크림, 아이보리, 베이지가 미세하게 섞인 색감은 공간의 우드 플레이트와 테이블웨어의 따뜻한 무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으로 길어 보이는 각선미를 연출한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듯하면서도 정돈된 실루엣이 기은세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테이블 위에 놓인 와인잔과 홈파티 요리들은 룩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장식처럼 배치되어 있다. 기은세가 양손에 와인잔을 들고 장난스럽게 입을 내밀어 만드는 장면은 포근한 겨울과 여유로운 일상이 만나는 '기배우표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는다. 누군가와의 식사를 준비하는 듯한 따뜻한 스토리가 룩에 감성적인 힘을 더한다. 이러한 섬세한 연출은 단순한 패션 착장을 넘어, 삶의 한 장면을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기은세만의 감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스타일링 팁으로는 첫째, 화이트 니트는 소재의 조직감이 중요하므로 케이블이나 퍼프 디테일처럼 구조적인 디자인을 선택하면 룩이 단번에 고급스러워진다. 둘째, 톤온톤 코디를 할 때는 상·하의의 미세한 색감 차이를 두면 스타일이 밋밋해 보이지 않는다. 셋째, 크롭 니트에는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해 자연스러운 라인 강조와 세련된 비율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기은세처럼 허리 비율을 강조하는 스타일링은 전체적인 신체 비율을 더욱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룩은 겨울 시즌의 ‘소프트 화이트’ 트렌드를 기은세만의 섬세한 무드로 재해석한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최근 SNS를 통해 '겨울맞이 홈데코'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인 그녀는 따뜻한 인테리어 감각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패션 매거진 '엘르' 12월호 화보를 통해 우아한 연말 파티룩을 제안하는 등 감각적인 스타일 연출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착장 역시 연말 모임이나 홈파티 시즌에 실용적인 참고서가 되어주며, 그녀의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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