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개최한 겨울 축제 '산타가 미리 온 이유'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겨울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꾸며졌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산타 양말 추첨, 산타 사진관, 크리스마스트리 및 테라리움 만들기 등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특히 새해를 맞아 한복을 복장 규정으로 지정해 방문객들에게 환영 선물을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신년 타로 운세, 복주머니 만들기, 투호·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국악으로 편곡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기타리스트 고의석의 클래식 공연, 서커스 등이 이어지며 활기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월아산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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