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하나은행 전경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98억원을 추가 출연해 45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에 본격적으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에는 63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는 35억원을 출연해 각각 2900억원과 1600억원의 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금융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84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계획의 일환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과 기술혁신 산업 영위 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12월 중순 신용보증기금과 '유망 신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할 예정이며, 기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협약에도 추가 출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2026년에도 지속적인 생산적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금융 지원 대상은 신성장 동력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 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 진출 기업, 탄소중립 실천 및 지속가능 성장(ESG) 기업, 기술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90% 이상 우대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 지원이 제공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영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출연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자금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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