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차마저 무너뜨린 테슬라"... 2025년 11월, 수입차 판매량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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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차마저 무너뜨린 테슬라"... 2025년 11월, 수입차 판매량 TOP 10

오토트리뷴 2025-12-14 08:30: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지난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1월 수입차 판매량은 2만 9,357대로 10월보다 22.0% 증가했다. 연휴가 길었던 10월 대비 영업일이 다시 늘어난 덕분에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전월 대비 75.4% 늘어난 7,632대 판매로 BMW로부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특히 모델 Y는 7개월 연속 수입차 1위 달성과 함께 ‘국민 짐꾼’이라는 별칭이 붙은 인기 국산차마저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3시리즈 /사진=BMW
3시리즈 /사진=BMW


10위 : BMW 3시리즈(630대, 전월 대비 -5.5%)

10위 안에 든 차종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로 인해 순위도 10월 6위에서 네 계단 추락했다. 주력 트림 320i는 497대가 팔려 오히려 4.9% 늘어났다. 반면 고성능 버전인 M340i(투어링 포함)가 40.7% 감소해 큰 영향을 끼쳤다.

X3 /사진=BMW
X3 /사진=BMW


9위 : BMW X3(646대, 전월 대비 +6.4%)

출시 1주년을 맞았지만 신차 효과가 끝날 줄 모르고 있다. 3개월 연속 판매량이 증가하며 오히려 인기가 상승 중이다. 다만 같은 기간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GLC를 앞선 것은 올해 4월 단 한 번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S /사진=렉서스
ES /사진=렉서스


8위 : 렉서스 ES(648대, 전월 대비 +5.5%)

최상위권에 속한 차종 중 가장 오래된 ‘사골’이라는 점이 특기 사항이다. 2021년 부분 변경 이후 4년 넘게 판매 중이고 차세대 모델도 공개됐지만 인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올해 누적 판매량(6,123대)도 수입 대형 세단 4위에 올랐다.

씨라이언 7 /사진=BYD
씨라이언 7 /사진=BYD


7위 : BYD 씨라이언 7(680대, 전월 대비 +32.6%)

지난달 삐끗했던 씨라이언 7은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 특히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기아 EV6(392대)는 물론 그보다 저렴한 EV5(667대)에도 승리를 거뒀다. ‘중국차’라는 부정적 인식에도 저렴한 가격과 높은 상품성에 수요가 꾸준하다.

G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6위 : 메르세데스-벤츠 GLE(774대, 전월 대비 +2.1%)

GLE는 10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단 16대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지만 BMW X5(530대)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지 못하며 3개월 연속 수입 대형 SUV 1위를 지켰다. 특히 GLE 450 4매틱 쿠페가 55.0% 증가하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GLC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5위 : 메르세데스-벤츠 GLC(806대, 전월 대비 +7.2%)

10월 형님인 GLE에 밀렸던 GLC였지만 11월엔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2025년 누적 판매량에서도 수입차 다섯 번째로 8천 대를 돌파했다.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GLC 300 4매틱과 GLC 300 4매틱 쿠페 모두 300대 이상 팔렸다.

모델 3 /사진=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


4위 : 테슬라 모델 3(1,412대, 전월 대비 +122.0%)

전기차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된 상황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판매량을 나타냈다. 특히 내년 중 1회 충전에 551km를 달리는 트림 출시가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기사 : 551km 달리는 테슬라 모델 Y, 4천만 원대 출시?』

5시리즈 /사진=BMW
5시리즈 /사진=BMW


3위 : BMW 5시리즈(1,853대, 전월 대비 +3.9%)

10월 -18.8%라는 하락세를 경험한 5시리즈는 그만큼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두 달 연속 월간 판매량 2천 대 미달은 지난 1월과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E-클래스와 연간 판매량 대결에서도 12년 연속 패배가 확정적이다.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2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835대, 전월 대비 +13.9%)

5시리즈와 달리 E-클래스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최다 판매 트림인 E 200(1,658대)이 19.9% 증가했고 AMG 제외 최상위 트림인 E 450 4매틱(214대)은 59.7% 폭증하면서 큰 힘을 보탰다.

모델 Y /사진=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1위 : 테슬라 모델 Y(6,180대, 전월 대비 +66.5%)

10월 부침이 있었지만 다시 반등하며 올해 6번째로 월간 판매량 6천 대를 돌파했다. 특히 ‘주니퍼’ 부분 변경 모델은 연간 누적 판매량 4만 4,709대로 수입차 역대 최초 4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 포터(4만 2,434대)를 이기는 이변까지 연출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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