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성인 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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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성인 되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촉구

연합뉴스 2025-12-14 08: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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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조상진 의원 부산시의회 조상진 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 발달장애인 다수가 성인기로 전환되는 순간 마땅한 진로와 돌봄 대책을 찾지 못한 채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상진 의원(국민의힘·남1)은 14일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은 이른바 '서비스 절벽'에 직면하고 있다"며 "특수학교와 연계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부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의 80% 정도가 발달장애인"이라며 "최근 3년간 특수학교 졸업생은 412명이어서 한 해 평균 137명 정도가 성인기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졸업생 중 42%는 진학·직업교육·취업 등으로 연계되지 못한 채 졸업과 동시에 사실상 방치되는 현실에 놓였다"며 "부산시와 교육청이 주간 활동 서비스,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각각 분절적으로 운영되면서 성인기 전환 발달장애인 지원 체계는 사실상 공백 상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교육청이 전환지원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폐교를 활용한 학교 기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시설에 특수교사를 배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가칭) 부산특수교육원을 설립해 장애인 평생교육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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