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값 폭등' 실버뱅킹 역대 최대…올해 실버바 300억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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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폭등' 실버뱅킹 역대 최대…올해 실버바 300억 팔려

모두서치 2025-12-14 07:0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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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해 금값에 이어 은 가격이 폭등하면서 은 투자도 불붙고 있다. 시중은행의 은 통장(실버뱅킹) 잔액은 1700억원을 돌파파고, 올해 실버바 판매액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실버뱅킹을 판매하는 신한은행의 실버계좌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173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445억원에 불과하던 실버뱅킹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올들어서만 1290억원 불어난 것이다.

실버바도 불티나게 팔렸다. 올들어 지난 10월 중순까지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에서 판매된 실버바는 누적 기준 306억79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액의 약 38배에 달한다. 특히 10월에만 222억42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의 실버바 판매는 지난 10월 20일부터 아예 중단된 상태다.

국제 은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초 온스당 30달러 선에서 거래된 은 가격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선물(3월물) 가격은 지난 11일 장중 6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은 가격은 올들어 2배 이상 뛰면서 금 가격 상승률(60%)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은 가격이 급등한 것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따른 달러 약세 전망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수급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반도체·전기차 등 산업 수요가 늘고 있지만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 은 재고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재고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년 은 가격이 온스당 70달러대를 돌파하고, 오는 2027년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 통화정책 완화 기조와 달러지수 약세 전망이 유지되는 한 은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며 "내년 은 가격 예상 범위를 온스당 45~70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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