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은하 기자] 가수 황혜영이 불거진 ‘뒷광고’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채널 ‘황혜영이다’에는 ’50대 동안 얼굴 유지 비법?! 내가 매일 아침 먹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혜영은 50대에도 탄탄한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자신의 모닝 루틴을 상세히 소개했다.
황혜영은 “애들이 아침 일찍 등교해서 저는 그 시간에 밥을 못 먹는다”라며 “애들 보내고 나면 스트레칭·화분 물주기·청소하기 등으로 잠에서 깨고 아점을 챙겨 먹는다”라고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특별한 건 없다. 전날 먹고 남은 걸 먹을 때도 많다”라며 “나는 빵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식빵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냉동실에서 빵을 꺼내 보였다. 그는 “생식빵을 좋아한다. 항상 2~3cm 정도 두껍게 잘라달라고 한다. 두꺼워서 토스터기에 구우면 겉바속촉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전에 아침 루틴하면서 유산균을 먹으니까 ‘광고하는 거 아니냐’라는 댓글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황혜영은 “‘뭘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제작진이 방금 소개한 식빵 로고 인서트를 따자 “이런 걸 찍으니까 광고라고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다 내돈내산이다. 다만 이후에 광고 섭외가 들어오는 거는 사양하지 않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황혜영은 최근 채널에서 쌍둥이 아들의 근황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금 한 녀석은 사립초, 한 녀석은 국제학교를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어 ‘A+’가 적힌 성적표를 발견하며 “좋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라며 아들의 꾸준함을 칭찬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가수 황혜영은 1994년 혼성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그룹 오락실로도 활동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그는 채널A ‘부자들의 건강법 신과 함께’, ‘아빠본색’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현재는 개인 채널 ‘황혜영이다’를 운영하며 일상과 여러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그는 2011년 정치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2013년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황혜영은 온라인 쇼핑몰 CEO로 연 매출 100억 원, 하루 매출 4억 원을 기록했던 ‘성공한 사업가’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쌍둥이 육아에 집중하기 위해 18년간 운영해 온 쇼핑몰을 정리하고 잠시 휴식 중이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채널 ‘황혜영이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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