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가 결혼 후에 일이 더 많이 들어온다고 털어놨다.
최근 온라인 채널 ‘안정환19’에선 ‘안정환이 즐겨본 유튜버? 우즈벡 한국 선수 서포팅의 이유는 축구 구단주가 버킷리스트라서? 맨시티 서포터 곽튜브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곽튜브가 출연해 안정환, 김남일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얼굴이 좋아진 것 같다”라는 안정환의 말에 곽튜브는 “결혼하고 나서 오히려 일도 많이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아내가 복덩이네”라는 반응에 “맞다. 아내도 복덩이고 아이 출산도 있으니까 같은 복덩이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서 결혼 소식과 혼전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던 곽튜브는 지난 10월, 5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안정환은 곽튜브의 유튜브 콘텐츠를 거의 다 봤다고 밝혔고 곽튜브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제가 축구 관련 진로를 정했을 정도로 축구를 좋아한다. ‘냉부해’ 촬영 때도 가서 ‘팬입니다’만 하려고 했는데 제 콘텐츠를 다 보신 거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남일이 “그런데 정환이 형이 진짜 찐 팬인 거는…”이라고 말을 이어가자 안정환은 “팬은 아니고 유튜브를 재밌게 봤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곽튜브는 “팬은 아니신데 진짜 많이 보셨다. 진짜 깜짝 놀랐다. 엄마가 진짜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곽튜브는 “제가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맨날 혼자 방에서 컴퓨터를 12시간씩 했다. 그래서 좋아했던 게 연예인과 축구였다. 내가 할 수 없으니까 거기서 오는 쾌감이 있었다. 제가 당시에 해외축구를 보며 해외를 너무 나가고 싶었다. 프리미어리그 직관을 가야겠다 생각했고 당시 집에 돈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공짜로 축구를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계속 하다가 ‘통역을 하면 통역사로 갈 수 있구나’를 알아서 전공을 아예 외국어로 선택했다”라며 진로까지 선택하게 만든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안정환19’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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