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와 서귀포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한라등 고지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내린 눈이 쌓이면서 제주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에서 옛탐라대사거리 구간은 대소형차 모두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할 전망이다. 제주도 연안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14일 자정부터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은 15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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