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또 한 번의 서커스... 케스파컵 결선서 DK 대역전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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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또 한 번의 서커스... 케스파컵 결선서 DK 대역전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

경향게임스 2025-12-13 21:3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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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패자조 결선이 5꽉 접전 끝에 T1의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 경기 준비 중인 DK와 T1. 사진=경향게임스 ▲ 경기 준비 중인 DK와 T1. 사진=경향게임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 컵(이하 케스파컵)’ 패자조 결승에서 T1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를 3:2로 승리하며 최종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1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다.

이날 첫 세트는 DK는 암베사-아트록스-르블랑-바루스-노틸러스 조합, T1은 렉사이-제이스-탈리야-이즈리얼-알리스타 조합을 꺼내들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DK의 우세 양상으로 진행됐다.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페이커의 탈리야를 상대로 갱과 솔킬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DK의 미드와 정글이 성장하는 동안, T1은 다른 라인에서도 앞서가지 못해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T1은 20분경 역전을 시도하며 드래곤 인근의 아트록스를 암살 시도했으나, 지원에 나선 DK에게 오히려 역으로 전멸 당했다. 이어진 아타칸 싸움에서도 T1이 무력하게 패배하며 경기는 27분 만에 DK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2세트도 접전 끝에 D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T1은 그웬-판테온-신드라-유나라-뽀삐, DK는 사이온-오공-오리아나-루시안-나미 조합으로 승부에 나섰다. T1은 세트 초반 페이즈가 탑 교전에서 3:1 상황을 이겨내는 등 전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정적인 장면은 24분경에 나왔다. T1은 아타칸을 치며 DK에게 교전을 유도했다. 아타칸은 가져갔지만, DK는 사이온의 강력한 탱킹력과 루시안-오리아나의 강력한 딜로 T1을 모두 잡아냈다. 이어 바론도 해치우며 아타칸의 이득을 무위로 돌렸다. DK는 연이은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3세트부터 T1이 반격에 나섰다. T1은 크산테-신짜오-애니비아-케이틀린-바드, DK는 잭스-트런들-라이즈-징크스-룰루 조합을 꺼냈다. 세트는 9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견제가 시작됐다. 승부의 균열은 바텀 라인에서 시작됐다. 

T1은 미드 한타에서 퍼스트 블러드에 성공한 후, 11분경 상대 칼날부리에서 케리아의 바드가 궁극기를 적시에 사용하며 2킬을 가져갔다. 페이즈의 케이틀린은 23분 탑 한타에서 3명을 처치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안정적으로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T1은 29경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4세트 역시 T1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1세트에서의 경기 양상이 팀을 바꿔 반복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오로라-레넥톤-카시오페아-자야-렐, T1은 요릭-바이-아칼리-제리-라칸 조합을 꺼냈다. 도란의 요릭은 5분경 솔킬에 성공해 T1이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전령 싸움에서 레넥톤을 빠르게 지운 T1은 카시오페아와 자야도 제거하며 킬과 골드에서 앞서 나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T1은 15분경 전령 사냥에 나선 DK에게 라칸의 궁을 걸며 한타에서 대승했다. 요릭이 한타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전 승리를 이끌었다. 아칼리와 제리가 적의 딜러를 쓸어버리면서 경기는 T1의 손쉬운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5세트는 T1의 대역전극으로 끝났다. DK는 레넥톤-키아나-아리-직스-레오나, T1은 올라프-자르반-판테온-칼리스타-레냐타 조합 승부였다. 초반은 DK가 미드 갱킹, 탑 솔킬 등으로 앞서 나갔다. 드래곤을 노리는 T1을, 직스와 레넥톤의 화력으로 녹이며 사실상 주도권을 가진 모양새였다.

이대로 끝날 줄 알았던 경기는 T1이 아타칸 싸움에서 역전하며 흐름이 뒤집혔다. DK의 아타칸 사냥을 T1이 막아서며 한타에서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번 승기를 잡은 T1은 바론까지 가져가며 전체 라인을 압박했다. 페이커의 갈리오가 ‘거상’의 위력을 증명하듯, 매 교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보였다. DK는 바론 버프가 끝나기 전 억제기 2개가 밀리며 안방을 내줬다. T1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5경기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2세트 경기에서는 각 팀 서폿들의 룬 버그를 이유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T1 케리아 선수는 실제 버그로 판명됐지만, DK의 커리어 선수는 본인 실수로 확인되며 자책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하지만 커리아는 불리한 룬 상황에서도 DK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케스파컵 최종 결승전은 14일 17시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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