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도 구단을 사랑할 수 있나요?”…17년 만에 감격의 승격→사령탑은 “모두 함께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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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도 구단을 사랑할 수 있나요?”…17년 만에 감격의 승격→사령탑은 “모두 함께 만들자”

인터풋볼 2025-12-13 2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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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의 승격을 이끈 코바야시 요시유키 감독이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는 13일(한국시간) 일본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 열린 2025 J리그1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도쿠시마 보르티스를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는 17년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제프는 이번 시즌 J2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선 RB 오미야 아르디자를 만나 0-3으로 끌려갔으나, 후반 막바지 무려 4골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J2리그 4위를 기록한 도쿠시마 보르티스였다. 제프는 후반 29분 터진 카린호스 주니오르의 헤더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실점하지 않으며 J1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경기 후 제프 코바야시 감독은 “엄청나게 기쁘고 엄청나게 피곤하다”라며 “후반전 들어 도쿠시아가 전방에 힘을 실어 나왔다. 상대 슈팅이 골대에 맞기도 했다. 그게 들어갔으면 어려운 경기가 됐을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사커다이제스트
사진=사커다이제스트

이어서 “하지만 끈질기게 수비하는 건 이번 시즌 캠프 때부터 계속 시도해 왔던 부분이었다. 1년 차, 2년 차를 거쳐 마지막에 결실을 맺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코바야시 감독은 팬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부탁했다. 그는 “내년엔 J1리그에 간다. 그렇게 쉽지는 않을 거다. 어려운 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때에 있는 그대로 구단을 사랑해 줄 수 있나? 난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프를 사랑하는 팬을 늘리고 싶다. 응원해 주는 스폰서도 늘리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J1리그에서 절대 싸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단계로 가면 또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팬들과 싸워나갈 수 있는 건 행복하다.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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