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KB손해보험 꺾고 3위 도약…베논 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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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KB손해보험 꺾고 3위 도약…베논 20점

일간스포츠 2025-12-13 17: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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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베논이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3위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 3위(8승 6패·승점 22)로 도약했다. 

한국전력 주포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톤)은 2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김정호도 14득점을 올려 그를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득점에서도 KB손해보험에 9-4로 앞섰다. KB손해보험은 4연패 늪에 빠지며 4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전력은 1세트 22-21로 앞선 상황서 KB손해보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득점을 추가했다. 이어 베논은 후위 공격을 성공해 흐름을 이어갔다. 그는 백어택 득점을 추가해 1세트를 매조졌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선 신영석의 블로킹, 베논의 퀵오픈으로 두 세트를 내리 따냈다.

3세트는 접전이었지만, 베논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23-22으로 역전했다. 이어 김정호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퀵오픈을 블로킹해 2점 차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야쿱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지만, 비예나의 범실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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