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래퍼 재키와이가 전 연인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주 동안 밖에 못 나갔다”며 사진 여러 장과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재키와이로 보이는 여성의 얼굴, 팔 등에 멍과 상처가 선명하게 남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올라온 카카오톡 대화에 따르면 재키와이는 지난달 26일 소속사 대표에게 “어제 싸워서 얼굴이 이렇게 됐다”며 “랩하우스 출연을 고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재키와이는 폭행 상대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 음성 메시지, 부재중 전화 기록도 공개했다. 이메일에는 “오빠가 미안해, 집 앞이야, 잘할게 용서해줘”라고 적혀 있었다. 재키와이는 이에 대해 “이래놓고 문 안 열어주니까 욕했다”고 설명했다.
재키와이는 게시물을 올린 이유에 대해 “한 시간 동안 집 문을 두드리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맞은 날도 본인 집에서 못 나가게 했다”며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다. 올리니까 연락이 안 온다. 불편하시면 죄송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앨범 발매를 도와준 KC 분들께 감사하고, 피해를 주기 싫어서 입 닫고 있었다”며 “이 일로 다른 KC 아티스트나 회사를 매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재키와이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재키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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