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안진영 기자] 인도와 베트남 합작 영화 '러브 인 베트남(Love in Vietnam)'의 시사회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한국과 인도 영화 산업을 잇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 간 직배급 형식으로 선보이는 최초의 발리우드 영화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러브 인 베트남'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모피 코트를 입은 마돈나'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탄탄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자랑한다. 개봉 전부터 중국에서만 1만 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K-컬처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함을 더했다. 감독과 제작자, 주연 배우들이 직접 방한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사)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카신 소속 유명 인플루언서들과의 콜라보 릴스 이벤트가 시사회 직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인도-베트남 합작 영화를 한국에 친숙하게 소개되는 동시에, K-컬처의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릴스 이벤트에는 인플루언서 신사마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엑신(X:in), 배우 우인·송수이, 가수 헤니·김진오, 오로지현우 안현우, 모델 송현석, 핑크가봉 유가연,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참여는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며,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문화 예술 및 콘텐츠 산업의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사)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와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파인피플, (사)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 등 4개 단체가 다자간 협약을 맺으며 영화·음악·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한 영화 시사회를 넘어, 향후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이날 현장에는 (사)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에서는 유영호의장(가누다), 이광걸 명예회장, 이원의 수석부회장(CTK) , 셀러지오 손지오 총괄대표, 유형수 사무총장, 이민호사무국장, 전문 영어강사 이근철 자문위원장, 정유현 기획국장(꽁떼비), 김도윤 기획위원, 뉴욕언니 신정주 홍보국장, 누르고 정재경 기획이사, 엘레이나 황이나 홍보팀장, 포에버엔터 김소현 기획팀장 등 협회 임원진과 수많은 소속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영화와 K컬쳐의 홍보를 위해 힘을 더했다.
'러브 인 베트남' 시사회는 한·인도 영화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K-컬처 기반 글로벌 콘텐츠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 흥행 성과와 함께, 한·인도 문화 콘텐츠 협력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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