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준호가 2세 계획을 위한 정기를 받았다.
13일 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이하 ‘독박투어’)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베트남 하노이를 거쳐 닌빈으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독박즈는 하노이 올드타운 ‘맥주 거리’에 있는 숙소에서 첫째 날 밤을 보냈다. 장동민은 월풀 수영장을 보더니 “여기 완전 남탕인데?”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김준호도 “전부 남자다. 남성 전용 숙소 아니냐”고 따져 홍인규를 당황케 했다.
그러자 숙소를 예약한 홍인규는 “조식 포함해서 맥주도 무제한인데 5인 기준 6만 5000원”이라고 가성비를 강조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그렇게 저렴한 무제한 맥주라면 가짜 맥주로 봐야 맞다”고 음모론을 제기해 폭소케 했다.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은 독박즈는 “맥주는 네 잔만 시켜서 한 명은 못 먹는 걸로 하자”며 내기를 진행했다. 당첨자는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어차피 못 먹는 거 잡아보기라도 하자”며 미련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2세 계획을 위해 절주를 선언한 상태다.
다음 날 독박즈는 닌빈으로 이동 전 1966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슐랭 분짜 맛집을 찾아 조식을 해결했다. 홍인규는 식사 중 “닌빈에는 돌이 솟구쳐 오를 만큼 강력한 정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준호 형의 정기가 마구 솟구쳐 오르기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럼 아침마다?”라며 귀를 쫑긋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닌빈에 도착한 독박즈는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 촬영지로 유명한 짱안에서 전통 배 투어에 나섰다. 홍인규는 “영화 촬영을 해도 될 정도로 경치가 좋다”며 감탄했다. 수상 동굴을 지나 까오썬 사원에 도착하자 장동민은 “이 사원에 우리나라 단군 신화 같은 전설이 있다”며 “이곳에 살던 부부가 아기를 100명 낳았고, 그 자식 중 한 명이 이 사원을 지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새신랑 김준호는 “진정한 임신이네. 나도 이곳에서 정기를 받아야겠다”며 양팔을 크게 벌렸다. 이어 “건강하고 잘생기고 예쁜 아이를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박투어’는 해외여행을 떠난 코미디언 5명이 기상천외한 게임을 통해 여행 비용을 몰아주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채널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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