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13일 공식 인정했습니다.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두 배우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2026년 가을 결혼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고 덧붙여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두 사람은 2024년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작품에서 변요한은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모티브로 한 김산 역할을 맡았으며, 티파니 영은 올브라이트 재단의 사업을 이끄는 미국인 경영자 레이첼 정으로 출연해 깊은 교감을 나누는 장면들을 선보였습니다.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케미스트리가 현실로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품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티파니 영은 "현장에 있는 변요한 배우는 마치 유니콘 같았다"며 "너무 뜨거운 사람이라 저도 그 에너지를 최대한 흡수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극찬했습니다. 변요한 역시 "티파니가 촬영장에서 영어 선생님 역할을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에는 단순한 동료 배우로서의 칭찬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미 그때부터 특별한 감정이 싹트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986년생인 변요한은 2011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영화 '자산어보', '보이스'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미생'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섬세한 감정 연기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티파니 영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정상급 걸그룹 멤버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삼식이 삼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열애 공개로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 멤버 중 첫 번째로 결혼에 골인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팬들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과 앞으로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우와 가수 출신 배우로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아온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사랑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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