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준 기업경영·육아휴직·퇴직연금 통계 발표
11월 생산자물가 지표도…금융위, 금융시장 점검 회의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15∼19일)에는 지난해 기준 육아휴직·기업경영·퇴직연금 현황, 지난달 생산자물가 등을 짐작할 수 있는 통계들이 공개된다.
우선 15일 퇴직연금 적립금 현황, 중도 인출 규모와 목적 등을 담은 '2024년 퇴직연금' 집계 결과가 나오고, 같은 날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도 발표된다.
16일에는 '2024년 기업활동조사 결과'가 나온다.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반영된 지표들이다.
산업 분야 별도 지난해 기준 광업·제조업(17일), 서비스업(18일) 현황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된다.
17일 발표될 '2024년도 육아휴직' 통계는 아빠 육아휴직이 갈수록 늘어나는 흐름을 비롯해 저출산 현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자료다.
한국은행은 19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결과를 내놓는다.
앞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2% 올라 9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수요 확대와 함께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컴퓨터·전자·광학기기(3.9%) 품목의 오름폭이 컸다. 반대로 농산물(-5.5%)과 축산물(-5.4%)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은 4.2% 내렸다.
세부 품목에서도 D램(28.1%)·플래시메모리(41.2%) 등 반도체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11월에도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오전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채권·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 주요 위험 요인을 점검한다. 현재 운용 중인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향후 운영 방안도 함께 발표한다.
같은 날 금융감독원은 생계형·청년층 배달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륜차 요율 체계 개선안을 내놓는다.
유상 운송용 자기신체사고 보험료를 인하하고, 현재 만 24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시간제 보험' 가입 가능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shk99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