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72%' 아스널, 아르테타는 담담했다... "내가 할 일은 다음 경기 집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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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 72%' 아스널, 아르테타는 담담했다... "내가 할 일은 다음 경기 집중하는 것"

인터풋볼 2025-12-13 0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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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아르테타 감독이 슈퍼컴퓨터의 예측에 초연한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붙는다. 현재 아스널은 15경기 10승 3무 2패(승점 33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에게는 중요한 경기다. 아스널은 최근 5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아스널이 주춤하는 사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1점)와 3위 아스톤 빌라(승점 30점)는 맹추격했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승 적기’를 맞은 아스널에게는 좋지 않은 흐름이다. 아스널은 지난 빌라전 패배 전까지 18경기 무패를 달리며 절정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탄탄한 스쿼드 두께와 철옹성 같은 수비로 버텼지만, 수비진 부상이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아스널의 수비진 부상자는 윌리엄 살리바,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까지 총 3명이다. 탄탄한 뎁스에도 버티기 힘든 수준이다.

그러나 슈퍼컴퓨터는 여전히 아스널의 우승을 예측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현재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약 72%로, 2위 맨시티의 19%, 3위 빌라의 6%를 크게 앞섰다. 장기 레이스에서 결국 아스널의 우세를 예상한 것이다.

사진=옵타
사진=옵타

이를 접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초연한 반응을 보였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옵타의 예측을 들은 그는 “모르겠다. 컴퓨터가 하는 말이다. 컴퓨터의 예측이 지난 다섯 경기에서 똑같던, 앞으로의 5경기에서 똑같던 나는 알 수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우리가 잘 하는 것을 계속 발전시키고, 가능한 방법들로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 이길 확률을 높이는 것뿐”이라며 당면한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아스널은 우승 확신에 대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난 3시즌 모두 2위를 차지했던 아스널은 특히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크리스마스까지 1위를 차지하고도 모두 역전 우승을 내줬다. 이번 시즌 뎁스를 보강하며 후반기를 대비했지만, 여전히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는 울버햄튼전은 아스널에게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울버햄튼은 현재 15경기에서 승점 2점밖에 얻지 못하며 최하위에 처져 있다. 아스널이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아르테타의 인터뷰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희망적인 확률에 일희일비하는 대신, 눈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과연 아스널이 ‘최하위’ 울버햄튼을 무난하게 잡아내고, 우승 경쟁에서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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