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FA 계약' 주전 유격수가 사라졌다...'리드오프 고민' KIA, 새 후보 5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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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FA 계약' 주전 유격수가 사라졌다...'리드오프 고민' KIA, 새 후보 5명은 누구?

엑스포츠뉴스 2025-12-13 00:0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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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수년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박찬호(두산 베어스)가 이적을 택하면서 KIA 타이거즈는 공·수에서 고민을 떠안았다.

박찬호는 지난달 18일 두산과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28억원, 옵션 2억원)에 계약했다. FA 시장이 개장한 지 9일 만에 행선지를 결정했다.

2014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박찬호는 2019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팀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약점으로 꼽힌 타격까지 보완했다. 2025시즌에는 134경기 516타수 148안타 타율 0.287, 5홈런, 42타점, 27도루, 출루율 0.363, 장타율 0.359의 성적을 남겼다.

박찬호는 정교한 콘택트와 빠른 발을 뽐내며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올해도 1번타자로 가장 많은 타석(319타석)을 소화했다. 상황에 따라 윤도현, 이창진, 패트릭 위즈덤 등이 1번에 배치되기도 했지만, KIA 입장에서 리드오프 박찬호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었다.



하지만 박찬호가 떠나면서 KIA는 리드오프를 책임질 타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리드오프를 경험한 타자가 대안이 될 수 있긴 하다. 올해 KIA 타자 중 1번 타순에서 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는 박찬호, 윤도현(93타석), 이창진(88타석), 고종욱(76타석)까지 총 4명이었다. 김호령(16타석), 박재현(10타석)도 1번타자로 나선 적이 있지만 타석 수가 적다.

지난해 리드오프로 72타석에 들어선 김도영도 1번에 배치될 수 있다. 지난해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타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만 올해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경험한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가 리드오프 중책을 맡을 가능성도 제외할 수 없다. 2017~2018시즌 KIA에서 뛴 로저 버나디나가 대표적인 사례다. 2022~2024시즌 KIA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리드오프를 경험한 바 있다. 패트릭 위즈덤과 결별을 택한 KIA는 현재 외야수 자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KIA가 누구를 리드오프로 기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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