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수도답게, ‘밀라노다운’ 감각적인 팀 유니폼이 대거 등장했다.
Ralph Lauren – 팀 USA
랄프 로렌(Ralph Lauren)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을 맡았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이어진 열 번째 파트너십으로, 아메리칸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는데요. 개막식 유니폼은 겨울 화이트 톤의 더플 코트에 성조기 모티프의 인타르시아 니트 스웨터, 맞춤형 울 팬츠를 매치해 단정하고 품위 있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폐막식 유니폼은 빈티지 스키 레이싱 키트에서 영감 받은 레드, 옐로, 네이비 컬러 블록 재킷과 화이트 유틸리티 팬츠로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보이죠.
Lululemon – 팀 캐나다
룰루레몬(lululemon)은 팀 캐나다의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공식 유니폼을 제작했습니다. 캐나다의 자연 환경에서 영감받은 프린트와 메이플 리프 그래픽이 적용된 디자인으로 팀의 정체성과 국가적 자부심을 시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또한 도심부터 알프스 산악지대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의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온 조절 기능을 강화한 레이어링 시스템을 구축해 혹한 속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지원합니다.
EA7 Emporio Armani – 팀 이탈리아
@emporioarmani
이탈리아 대표팀의 유니폼은 EA7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가 맡았습니다. 2004년부터 이어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제작된2026 유니폼은 화이트 컬러 팔레트를 중심으로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주는데요. 이탈리아 고유의 우아함과 미니멀한 스포티함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입니다.
Salomon – 성화 봉송 & 운영 인력
살로몬(Salomon)은 성화 봉송 주자뿐 아니라 운영 인원 및 약 18,000명의 자원봉사자를 위한 공식 유니폼을 제작했습니다. 성화 봉송 유니폼은 흰색을 바탕으로 빨강, 노랑의 불꽃 패턴을 적용해 성화의 이동과 불꽃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유니폼은 블루, 그린, 화이트 패턴을 활용해 각자의 역할과 착용 환경에 맞는 기능성을 담았습니다. 50명 이상의 전문가와 디자이너, 테크니션이 18개월 동안 개발한 17종의 연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