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로보노 포스터
드라마 '프로보노'의 공개일정 및 제목의 뜻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돼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을 그린다.
제목인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의 약어로 주로 변호사가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뜻한다. 동명의 제목을 단 드라마 '프로보노' 역시 이 의미를 그대로 담아 수임료 제로, 매출 제로의 현실에서도 공익 소송에 헌신하는 변호사들의 세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 정경호는 엘리트 판사로 ‘국민 판사’라 불리며 대법관 후보로까지 거론돼 왔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변호사 등록에 위기를 맞는 강다윗으로 분한다. 소주연은 다윗과 맞서는 박기쁨 역, 이유영은 로펌 내 권력 구조를 상징하는 오정인 역을 맡았다.
공익팀의 현실적 동료인 윤나무(장영실), 서혜원(유난희), 강형석(황준우)과 함께, 이유영·김갑수·최대훈·이문식·김정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서사에 무게감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1·2화에서는 대법관 후보 지명 이후 드러난 강다윗의 과거와, 그가 성공을 향해 매달리게 된 근원적 이유가 그려졌다. 3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4회는 14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유플러스 모바일·TV, 티빙,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가수 케이윌 (K.will)이 ‘프로보노’ OST 첫 주자로 출격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첫 번째 OST ‘꾼 (Funky Player)은 ‘꾼’은 ‘프로보노’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곡으로, 탄력 있는 베이스 라인과 펑키한 기타가 돋보이는 세련된 사운드, 그리고 디스코 특유의 밝은 비트가 어우러져 도시적인 에너지와 경쾌한 그루브를 자아낸다.
여기에 케이윌의 깊은 호흡과 리듬감 있는 표현력이 더해져 무게감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완성했다. 그의 다채로운 보컬이 곡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극이 주는 해방감을 더욱 배가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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