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플로우포지는 유튜브 숏츠 제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통합 웹 서비스 ‘릴박스(Reelbox)’를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 reelbox.ai를 통해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릴박스’는 유튜브 숏츠 콘텐츠의 기획, 대본 작성, 음성 합성(TTS), 이미지 및 자막 생성, 영상 편집과 썸네일 제작, 최종 업로드까지의 일련의 제작 단계를 AI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주제와 간단한 설정만 입력하면, 해당 작업이 순차적으로 처리되며, 유튜브 채널과 연동할 경우 자동 업로드 또는 예약 게시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플로우포지 측은 “‘릴박스’는 반복적인 제작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영상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인력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제작 경험이 없는 개인 크리에이터부터, 대량의 숏츠 콘텐츠가 필요한 브랜드 마케팅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용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릴박스는 콘텐츠 품질의 일관성과 대량 제작 효율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어진 템플릿과 편집 옵션 내에서 사용자는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수정하거나, 필요시 새롭게 재생성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된다.
업체 관계자는 “릴박스는 유튜브 숏츠 성장 전략의 핵심인 ‘꾸준한 업로드’를 자동화로 지원하는 도구”라며 “창작자는 보다 창의적인 기획이나 채널 운영에 집중하고, 반복 작업은 AI가 맡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기능의 결과물은 생성형 AI 기술 특성상 편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편집 및 검토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릴박스(Reelbox)는 reelbox.ai에서 브라우저 기반으로 제공되며, 현재 베타 없이 정식 서비스 형태로 운영 중이다. 플로우포지는 향후 다양한 SNS 채널 확장과 다국어 TTS, 사용자 맞춤형 템플릿 기능 등을 추가해 숏폼 영상 자동화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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