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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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 나서

폴리뉴스 2025-12-12 18:23:20 신고

[사진=동아제약]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충남 천안공장 부지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품질혁신센터'를 새롭게 준공하며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센터 준공은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 구축과 생산·품질 인프라의 선제적 확장을 목표로 설계됐다.

12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GMP(의약품 우수 제조 기준)를 반영한 최첨단 시험시설과 신규 미생물실을 갖췄다. 여기에 품질경영(QA) 및 품질관리(QC)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사내 카페, 식당, 체력단련실 등 임직원 복지 공간까지 포함해 업무 효율과 근무 환경을 동시에 개선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품질혁신센터는 강화되는 규제 환경과 생산 품목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센터 내 실험실은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와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했던 적체 문제를 해소하고 품질시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으며,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 확장에도 대비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를 확보했다. 이로써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께 사용하는 천안공장의 공간 부족 문제도 해결되면서 전체 사업장 운영 효율과 확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공장은 2000년 제약업계 1호 KGMP 인증을 획득한 의약품 제조시설로, 생산부터 출고 전 과정 물류 자동화를 구현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현재 동아제약의 대표 제품인 피로회복제 '박카스', 액상 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와 동아ST의 전문의약품 등을 생산하며, 국내 제약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GMP 규정 강화와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공정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신뢰성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품질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으로 동아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에서도 선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과 규제 대응, 연구개발(R&D) 효율성 향상까지 연계되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되면서 향후 생산성과 품질 관리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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