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최근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2025 가장 초록우산다운 산타원정대' 행사에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 아동들의 따뜻한 연말나기에 힘을 보탰다.
초록우산이 200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산타원정대'는 전국의 소외된 아이들이 보내온 크리스마스 소원을 접수해 지역별로 선물을 전달하는 연례 행사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연말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개인·기업 후원자들이 참여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025 가장 초록우산다운 산타원정대'는 지난 10일(수) 개최됐으며,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송기찬 대구수성구청 부구청장,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 문희영 초록우산 대경권역총괄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여러 지역 후원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임직원 급여 1% 나눔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2천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대구지역 모자복지 시설과 그룹홈 아동들의 소원 선물 구매, 취약계층 아동가정 난방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크리스마스를 온전히 즐기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행사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이 아이들이 보낸 크리스마스 소원 편지를 읽고, 미리 선정된 선물을 직접 포장하며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백지노 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iM뱅크(아이엠뱅크)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김장나눔, 소방기기 지원, 산불 피해 복구, 지역 학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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