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세이게임즈(SayGames)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랩소프트와 하이브리드 타워 디펜스 배틀 게임 ‘타이니 워리어스 러시(Tiny Warriors Rush)’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퍼블리싱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만한 검증된 개발사를 발굴한 점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세이게임즈는 뛰어난 창의적 비전과 실행력을 갖춘 개발 스튜디오를 찾고 있으며, 엔랩소프트는 이 같은 자사의 검증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특히 ‘타이니 워리어스 러시’는 세이게임즈와 엔랩소프트가 첫 공동 테스트를 진행한 타이틀로, 완성도 높은 콘셉트와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이 시너지를 이루며 테스트 직후 곧바로 소프트 론칭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글로벌 출시 첫 주에 1만 건 이상의 유저 리뷰를 확보했으며, 평균 평점 4.6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랩소프트는 ‘햄스터 빌리지’, ‘LINE 괴도냥코(LINE 怪盗にゃんこ)’, ‘에이지 오브 2048’, ‘히어로 디노’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의 창의성과 장기적인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엔랩소프트에서 개발한 ‘타이니 워리어스 러시’는 전략적이고 심도 있는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빠른 2D 액션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타워 디펜스다. 이용자는 자신의 성을 방어하거나, 적의 타워를 공격하고, 무작위로 생성되는 성장 카드를 선택하고, 다양한 전사를 활용해 진화하는 전략을 만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짧은 플레잉 타임에도 만족감을 전달하는 전투 시스템과 패배에 대한 페널티가 없고, 깔끔한 2D 판타지 아트 스타일을 통해 높은 게임성을 제공한다.
세이게임즈와 엔랩소프트는 ‘타이니 워리어스 러시’의 초반 흥행에 힘입어 차기작으로 개발 중인 미공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초기 개발 단계부터 테스트 중이다.
세이게임즈 안톤 볼니크(Anton Volnykh) 퍼블리싱 총괄은 “엔랩소프트는 오랜 기간 탄탄한 핵심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재미있고 직관적인 게임을 개발해 왔다”며 “그들은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개발 속도가 빠르며, 우리 팀에 깊은 인상을 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니 워리어스 러시’는 시작점에 불과하며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랩소프트 주재현 대표는 “ ‘타이니 워리어스 러시’는 창의성, 빠른 반복 작업, 그리고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세이게임즈는 우리의 비전을 즉시 이해하고 첫 테스트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에 대한 그들의 전문성은 게임을 다듬고 전 세계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이게임즈는 스튜디오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는 든든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