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이하 재단)은 현대트랜시스와 함께 종로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족을 위한 여행 지원 사업을 위해 서울 여행굿즈 패키지 및 기부금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약자와의 동행’ 시정 철학에 발맞추고 시민체감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자 관광 취약계층 대상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종로복지재단과 협력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최근 경제적 요인과 가정환경의 변화로 인해 사회·문화 활동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여행 경험 격차가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폭력 피해 가정 등은 정서적 회복과 가족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는 여행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어 공공 영역에서의 직접적인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재단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관내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 가족 여행 지원 사업 대상자 25명과 자립준비 청소년 25명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현대트랜시스와 협업해 제작한 친환경 여행굿즈 패키지 50세트(15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 부품인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생산하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제네시스 등 자동차 시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고품질 자투리 가죽을 서울굿즈 제작에 무상으로 제공하며 재단의 친환경 라인 굿즈 제작에 함께 했다.
패키지 구성은 ▲샤코슈백 ▲카드지갑 ▲러기지 네임택 ▲여행용 파우치 등 여행과 일상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실용 아이템으로, 자원 재활용과 공공성,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ESG 굿즈로 기획됐다.
현대트랜시스는 재단의 사회공헌 취지에 공감하여 가죽 무상 제공 외에도 기부금 1000만 원을 취약계층 여행 지원 사업에 추가로 기부하며 재단의 사회공헌 취지에 동참했다.
이번 현대트랜시스와의 공동 사회공헌 활동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도시브랜드의 사회적 환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향후에도 사회환원의 의지를 가진 기업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9일, 폭력피해가정을 지원하는 피해자통합지원사회적협동조합 ‘빅트리’의 동계 캠프 운영을 돕기 위해 서울굿즈 패키지 100세트(12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빅트리는 경찰청 인가를 받아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취약계층 중에서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폭력 피해 가정 중심으로 매년 동·하계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여행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동행 도시 서울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굿즈가 도시 브랜드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공공브랜드로서 그 역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트랜시스와 협업 제작한 친환경 여행 굿즈는 11일부터 서울굿즈 공식 판매처인 서울마이소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샤코슈백]: 여권과 소지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크로스백 형태로 제작했다.
[카드지갑]: 세로형으로 카드 및 포토카드 수납이 가능하며, 러기지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러기지 네임택]: 서울의 랜드마크 경복궁과 해치 문양을 결합한 독창적인 형태로 일반 러기지택과는 차별점을 주었다.
[아코디언백]: 아코디언 형태의 가방으로, 여권·현금·티켓 등 여행 필수품들을 효율적으로 분류 수납 가능하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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