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서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긴급 일정, 병원 방문, 경조사 참석 등으로 아이돌봄이 필요한 순간에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다봄’은 전국 최초로 이천시에서 시행하는 연중무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이용 대상은 이천시에 주소를 둔 0세부터 12세 아동과 이천시에 재직 중인 부모의 자녀다.
센터에서는 식사와 간식, 놀이 활동을 비롯해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과 월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00원이며, 홈페이지와 방문, 전화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아이가 아플 때를 대비해서 관내 6개의 병·의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운영한다.
이천시에 따르면 ‘아이다봄’은 개소 이후 현재까지 7,200여 명의 아동이 이용하며,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이 필요한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언제든지 안심하고 걱정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고의 보육교사와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인 아이돌봄을 운영하고 있다"며 "함께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부발읍에 24시간 아이돌봄센터 2호점 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돌봄 접근성을 높이고 아동친화도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