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대전웰니스병원(원장 김철준)은 12월 12일 오후 5시 5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특별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환자가 직접 기획하고 연주자로 참여해 동료 입원환자와 보호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자 공연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공주오카리나·팬플룻 앙상블 팀과 솔로·듀오 곡까지 포함되며, 음악회 기획·선곡·연습까지 모든 과정이 환자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들은 평소 팬플룻과 대금 연주 활동을 하며 이날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카르멘 ▲향수 ▲첫사랑 ▲아리랑 변주곡 등 다양한 곡이 팬플룻, 대금, 오카리나로 연주될 예정이며,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와 직원 모두가 관람할 수 있도록 열린 공연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준 병원장은 "환자분이 직접 공연을 준비해 병원에 따뜻한 선물을 주신다는 자체가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의료진과 병원을 신뢰하시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환자와 의료진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