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 운영

대구 북구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 조감도. [대구 북구]

[직썰 / 장시찬 기자] 대구 북구청은 오는 19일부터 52일간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팔거천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 2023년에 이어 3회째로 지난해 이용 인원이 대폭 증가해 이제는 북구의 간판 겨울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읍내동 일원 럭키광장에 조성되며 스케이트장, 초보, 얼음썰매장, 아이스튜브슬라이드의 주요 체험 시설과 매점·휴게소, 야외쉼터, 회전썰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지난달부터 스케이트장 조성 공사에 착수해 개장 전 시험운영을 거친 후 오는 19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 8일까지 52일간 휴일없이 상시 운영한다.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지난해와 달리 일반용과 초보용으로 구분해 이용자의 수준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스링크장 상부에 지붕을 설치해 날씨에 영향 없이 상시 운영이 가능하고 양질의 빙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현장 예매 외에도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과 혼잡도를 줄여 이용객의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추운 겨울에도 활기차고 신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링크장 외에 다양한 체험놀이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공간인 만큼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